1. 수험생활에 앞서..
어느 시험이나 같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져보는 수험생활이므로,
수험생활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1. 합격의 신념은 가지되 조바심으로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2. 합격을 위해서라면 잠시 잠깐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운동, 회식, 취미 활동 등
3. 기술사 자격 취득에 따른 특별한 혜택을 위한 공부라기보다는 평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는 자세로 임한다.
4. 실무에 의한 지식과 노하우가 겸비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충분한 노력이 있어야만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겸허하게 마음을 다져본다.
기술사 시험은 시공간적 제약을 받으며, 문장 표현력에 대한 평가를 받으며, 경험과 노하우를 요구한다.
처음 기술사를 도전했을 때가 2014년 경으로 지적기사를 취득하고 실무경력 4년 지나는 시점으로 참 용감했던 것 같다. 준비기간도 길지 않았을뿐더러 거의 암기식으로 공부를 진행하다 보니 빨리 지치고 그렇게 잠시 잠깐 기술사를 접어 두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은? 8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렀고, 실무적인 면, 귀동냥, 관심사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처음 공부하던 때와는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가지며 다시 지적기술사 수험생활을 준비해볼까 한다.
물론 마음 독하게 먹어야 한다. 취업시즌 때는 4-4-4시간(8시-12시, 13시-17시, 18시-22시) 법칙으로 공부를 했었지만 지금은 엄연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바, 직장생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기에 시간적인 면을 많이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분은 4-8시간 법칙으로 평일엔 4시간(예를 들면 퇴근 후 19시-23시), 시간적으로 좀 더 여유가 있는 주말엔 8시간(8시-16시) 공부하는 식으로 수험생활을 해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2. 지적기술사 개요
기술사는 국가기술 자격법 4조 규정에 의거하여 소정의 자격검정을 거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술인에게 있어 최고의 권위와 명예의 척도로 판단된다. 기술사 시험은 1차 필기, 2차 구술시험 구성으로 단순한 기술지식의 검정이 아니라 해당 기술 분야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정확한 해결 방향 제시, 해당 기술에 대한 기획 및 입안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 자격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사 시험을 대비함에 있어 수험생은 많지만 이들을 위한 적절한 수험서는 많지 않고, 전공서적이나 자료수집 또한 어려운 현실이다. 그래도 요즘은 인터넷 공간이 있고, 지방에도 기술사 시험을 위한 학원 과정도 개설되고 있어 예전보다는 나은 환경에서 수험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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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기술사는 지적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 업무를 행할 수 있는 능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검정기준이 된다. 기술사 필기시험은 단답형(용어 정리)와 논술형으로 구분되어 출제되며,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매 교시 100분씩 총 400분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된다. 매 교시 배점은 100점이며 총 400점을 만점으로 하고 총점의 60%인 240점 이상을 취득하면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과거엔 과락제도가 있었지만 현재는 과락 없이 총점 240점 이상이면 합격이라는 사실! 1교시 단답형은 13문제 출제로 수험자가 10문제(각 문제당 10점 배점)를 선택하여 기술하고, 2교시에서 4교시까지는 6문제 출제로 수험자가 4문제(각 문제당 25점 배점)를 선택하여 답안 작성을 하면 된다. 최근에는 GIS나 GPS 등의 최신 기술, IT 등과의 결합 등 다양한 시사성 문제가 출제되므로 다양하고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3. 기술사 준비요령
기술사 시험 준비요령은
1. 준비 (약 1-2개월) |
준비기간은 최대한 짧게 잡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단계 과년도 기출 문제 분석하여 시험과목을 분류하고, 트리구조로 항목 연계 준비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과정임 |
2. 학습 (약 4-5개월) |
분야별 투자시간 배분 및 공부방법 설정 나 스스로가 약한 분야, 강한 분야를 나눠보고 주제별로 정리해 나가면서 핵심 내용 습득 및 답안에 꼭 들어갈 Point 점검 |
3. 통합 (약 2-3개월) |
나만의 답안을 작성하기 위한 기간 경험과 지식을 조화시키고, 분야별(주제별)로 서로 연계하여 폭 넓은 답안 작성 연습 |
4. 마무리 (약 1-2개월) |
실전 단계로 400분이라는 시험시간을 정해놓고 답안 작성 스스로 예상문제를 출제하여 모의시험 진행 |
대략 1년의 과정이 되는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이런 큰 틀을 짜고 시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또 큰 차이가 있으니 자신의 학습 습관에 맞게 기간을 조절하여 계획을 잡으면 되겠다.
준비 시 유의사항은 다음 4가지 정도가 되겠다.
1. 준비기간에는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점검
2. 자료는 되도록 원서나 정확한 출처 위주
3. 기술사는 체력이 뒷받침해주어야 하므로 체력관리에도 항시 신경 쓴다.
4. 최종 합격까지는 내 모든 생각과 마음을 시험에 쏟는 걸로!
4. 기술사 학습 요령
자료수집 및 정리는,
1. 수험교재는 최신 교재로, 최소한으로 선택한다.
2. 자료는 반드시 목차를 적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전체를 다 한 번에 정리하기보다는 1차 2차로 나누어 정리한다.
3. 키워드식으로 정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은 각종 학회지, 인터넷 지적 자료를 참고한다.
자료를 수집했다면 이 귀중한 자료를 어떻게 어떤 일정으로 진행할 것인지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1. 수험생활이 시작되면 시간 나는 대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일정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2. 어느 정도 학습이 되었다면 전체를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정리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방향도 생기며 이해도도 빨라지고 시간도 절약된다.
3. 지적기술사는 연 2회 진행되므로 이 계획에 맞춰 내 생활계획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일정까지 잡았다면, 학습 요령은
1. 현장 경험 또는 진행했던 업무를 중심으로 연상 암기 방법 활용
2. 암기는 키워드와 이해력을 중심으로 하고, 문제의 정리는 flow chart 식으로 암기한다.
3. 그림을 이용하거나 약자 또는 첫 글자를 이용한 방법도 효과적이다.
4. 암기식은 답안 작성 시 막힘이 생기면 그 답안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암기보다는 포괄적이고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이상, 기술사를 준비함에 있어 수험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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