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이 책을 읽지 마라!
죽을 때까지 똑같이 살고 싶다면!
◆ 책 정보
도서명: 역행자
저자: 자청
출판일: 2022. 5. 30.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매체: 전자책
◆ 책을 선택한 이유?
저자 자청의 뜻은 '자수성가한 청년'으로 본명은 송명진이다. 유튜브에서 무자본 창업가로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한동안 검색 또는 알고리즘에 의해 많이 표출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에 치이다보니 몇 분 되지 않는 짧은 영상도 보기 힘들어서 잘 안보게 되었었는데, 요즘 경제적 자유, 디지털노마드 같은 키워드에 매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연봉 10억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해진 그는 단 20편의 유튜브 영상으로 10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지만 곧장 미련없이 유튜드를 그만 뒀다...라고 한다.
왜? 도대체 왜?
무자본 창업? 라이프해커? 나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했고 결국 책까지 찾아보게 되었는데, 2023년 완독한 첫 책이지 않을까 싶다. 간혹 역행자를 읽은 유튜버들 중에서는 역행자를 읽지 마라고도 하는데, 편견따위 없이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원래도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따윈 신경쓰지않고 손이 가는대로 책을 보는 타입이고, 책의 효용은 읽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달려있다고 본다.
◆ 목차
이 책의 목차는 자청이 찾아낸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 프롤로그. 30대 초반, 일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이이 완성되다
- chapter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 chapter2. 역행자 1단계_자의식 해체
- chapter3. 역행자 2단계_정체성 만들기
- chapter4. 역행자 3단계_유전자 오작동
- chapter5. 역행자 4단계_뇌 자동화
- chapter6. 역행자 5단계_역행자의 지식
- chapter7. 역행자 6단계_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chapter8. 역행자 7단계_역행자의 쳇바퀴
- 에필로그. 역행자가 되어 완벽한 자유를 누려라
- 참고.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 특별부록.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 도서 요약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간다. 이들은 평생 돈, 시간, 운명에게 속박되어,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순리자’다. 그러나 5퍼센트의 인간은 다르다. 이들은 타고난 유전자의 본성을 역행해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 본성을 거슬러 행복을 쟁취하는 이들이 바로 ‘역행자’다.
역행자는 본능과 유전자의 명령에 바로 순응하지 않고 이성적인 판단과 통찰력을 발휘하여 올바른 결정을 해야하며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 역행자 7단계 모델을 순차적으로 따라야 한다.
- 역행자 1단계_자의식 해체: 자의식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하는 힘이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또한, 남에게 받는 상처와 열등감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기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의식은 과도해질 수 있다. 자의식 과잉은 자기 발전을 방해하고, 남의 성공 스토리를 거부하고, 조언을 듣지 않는다. 나는 그들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상처받기 싫기 때문에 자의식은 자꾸 자기 합리화를 하며 핑계를 만들게 된다. 이때 자의식을 해체하고 부족한 점을 인정할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다.자신의 자의식을 해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다음은 자의식을 해체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살아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라.
- 역행자 2단계_정체성 만들기: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 평범함이란 것에 정체성의 한계를 두면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아빠, 평범한 엄마... '나는 월 1000만원을 버는 멋진 아빠다.' 또는 '나는 성공한 공간대여 창업가이다.'와 같이 청체성을 부여 한다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은 커진다. 이러한 정체성은 삶을 변화 시기는 계기가 된다
- 역행자 3단계_유전자 오작동: 유전자 오작동(클루지)을 인지하고 실행력을 키워야 한다. 인간은 남들과 사회를 이루면서 살아왔다. 사회에서 소외되면 생존이 어려웠으며 차차 상대가 중요하게 되고 자연스레 남의 눈치도 살피게 되었다. 이런 본능은 점차 무의식적으로 작동하지만 중요한 결정에서까지 남의 눈치를 보며 판단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확한 상황판단과 분석, 이성적인 사고만이 올바른 결정에 도움이 될 뿐이며, 변화는 번거롭고 신경쓰이는 일 일뿐이다.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때문에 변화를 좋아하지 않게 되며 본능적으로 변화가 두렵게 된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데, 과거에 필요했던 진화와 본능이 현재는 정확한 판단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인생은 무릇 거듭된 결정의 연속이다. 결정을 잘 못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되며 나은 결정을 위해서는 이젠 불필요해져버린 본능을 구별하는 능력과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역행자 4단계_뇌 자동화: 역행자 모델 3단계까지가 순리자에서 역행자로 변모하기 위한 사고 전환단계라면, 역행자 4단계는 5단계 이후 과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이다. 자청이 특히나 강조하는 뇌 최적화 방법은 2년 동안 2시간씩 책을 읽고 쓰며 꾸준하게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자청이 현재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로 22전략이라고 칭한다.
- 역행자 5단계_역행자의 지식:(지식1, 기버이론)1을 받으면 2를 주는 기버가 되어야 한다. (지식2, 확률게임)이성적으로 확률이 높은 것들을 실행하라. (지식3, 타이탄의 도구들)다양한 분야들에 지식을 쌓아서 이를 조합하라, 하나의 깊은 기술 대신 얕은 지식을 여러개 쌓아 남들이 범접할 수 없는 독특한 존재가 되자. (지식4, 메타인지)나에 대한 객관적 판단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독서와 실행을 적절히 공존시켜야 하며, 실행하는 습관은 필수이며 아주 중요하다! 실행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지만 성공도 없다! 실행하고 실패하면서 점점 더 레벨 업 할 수 있다.
- 역행자 6단계_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돈을 버는 2가지 원칙은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이다. 이 두가지가 없으면 돈을 정상적으로 벌 수 없음을 뜻한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충실히 이행하면 문제해결의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게 되고 이는 경제적 자유를 얻게 해주어 행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해준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으로 원하는 분야에 20여권 책읽기, 유튜브 시청을 통해 느낀점 또는 내용을 요약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얻은 지식이나 느낀 점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강의 등에 참여하여 집단의 정체성을 받아들여도 좋다.
- 역행자 7단계_역행자의 쳇바퀴: 실패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역행자들은 실패와 성취를 죽을때까지 반복하며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을 따르면서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과정 속에서 실패를 맛 볼수 밖에 없지만 이는 성취를 위한 과정으로, 이때 지름길 역할을 해주는 것은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다. 실패와 시행착오는 필연적인것으로 실패가 오면 오히려 크게 기뻐하면 된다. 이는 곧 큰 성취를 통해 자유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뜻일테니까.
◆ 역행자를 읽고...
음... 그렇다면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있는,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는 순리자인가?
22전략에서 비롯된 지식들이 이 책을 집대성하게 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알고 있는 것을 이렇게 잘 풀어서 설명을 할 수 있다니! 아는 것의 반도 잘 설명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그래서 이 책, 역행자는 이렇게 남겨본다. 느낀점 보다는 요약에 가깝다 할지라도.
한창 취업준비할때는 나에게도 444전략이란게 있었다. 8시 도서관 착석 4시간 공부후 12시 점심, 1시 착석 5시 저녁, 6시 착석 10시 귀가. 지금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나에게 필요한건 실천이다, 실천.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천!
한 분야의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아는 조금의 지식이 새로이 시작하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고 그것이 곧 사업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자청의 글을 보면서 업무가 많아서 피곤해, 육아퇴근이 없다, 애 재우다 내가 먼저 잠든다, 아는것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등 많은 핑계거리가 떠오르지만, 이젠 이런것들 갖다 버리고, 생산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식을 쌓아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론 자기계발서를 많이 봤다고(단순히 읽은 상태, 그냥 이 책도 봤다 정도) 생각은 하지만, 다른 계발서와 큰 차이는 없어보이긴한다. 익히 읽었던 내용들이 있었고, 독서와 글쓰기는 어느곳에서나 강조되는 성공의 요소로 꼽히곤 한다. 모두들 안해서 그렇지. 역행자 모델이라고 해서 용어가 낯설게 다가왔지만 내용들은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역행자는 자청 자신의 성공담을 그대로 책에 녹여내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느끼도록 하였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먼저 성공한 사람(자청)이 나 이렇게 성공했으니까 제발 쫌 따라라도 해보라!고 호소하는, 제발 쫌 따라라도 해보라고!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데 왜 안하냐고, 이거라도 해보라고,.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에이 저런건 생각이 트인 사람들이 하는거야', '내가 할 수 있을까?' 등 평범함이 안전하다라는 본능때문에 결코 도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귀와 마음을 열지 못하는 95%의 사람들에게 답답함을 호소하는 자청의 마음이 느껴졌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고 마음의 불씨를 밝혀보시길 바란다.
◆ 추가정보
독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얼마전, 2023년 5월에 역행자 확장판이 출간되었다. 역행자 확장판은 초판에 비해 무려 100페이지가량 추가되었다고 한다. 역행자를 만나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독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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